극 중 한분이 할머니는 뒤늦게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하고 동생을 찾기 위해 캄보디아로 향합니다.
'하나코'에서 렌 할머니 역을 맡은 전국향 배우는 "어렸을 때 떠난 조국을 다시 그리워하는 심정으로 연기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관한 한일 외교협정 합의, 일본의 소녀상 철거 주장에 대한 안타까움도 나타냈습니다.
연극 '하나코'는 오는 19일까지 서울 대학로 공간아울에서 막을 올립니다.
▶ 인터뷰 : 전국향 / 연극 '하나코' 렌 역
- "가슴이 아프죠. 이 작품을 하면서 그분들께, 그분들을 어떻게 다 이해를 하면서 연기를 하겠어요. 그분들한테 누가 되지 않게, 그리고 돌아가신 분한테는 정말 넋이라도 잘 위로할 수 있는 그런 마음으로 지금 하고 있고요."
[ 이동훈 기자 / batgt@naver.com ]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