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혁재가 "첫 키스 할때 아내의 모습에 속았다"고 고백했습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 이혁재는 "나는 아내의 '읍'에 속았다. 대학시절 아내의 자취방 앞에서 첫 키스를 했다"며 "과감하게 키스를 했는데 아내가 '읍' 하고 놀라더라"며 대학시절 아내와의 첫 키스를 떠올렸습니다.
이어 "마치 인생의 첫 키스 같은 아내의 놀란 반응이었다. 또 포옹을 해줄때마다 두 손을 얌전하게 모았다"며 "세상에 이런 조신한 여자가 있구나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습니다.
↑ 사진=MBN |
이런 순진함에 결혼을 결심했다는 이혁재는 "이젠 결혼 15년 차에 아이가 셋이다. 근데 아내의 '읍'과 얌전한 손 가리기는 계속돼고 있다"며
그러면서 "조신한게 아니었고, 아내가 나에게서 자신을 보호하고자 한 무의식적 행동이었다"며 "내가 문을 열고 방에 들어가도 깜짝깜짝 놀란다"고 덧붙여 또 한번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방송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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