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MBN 동치미 |
트로트가수 박현빈이 연애기간에는 몰랐던 아내의 습관에 멘붕에 이른 모습이 포착됐다
25일 방송되는 MBN ‘동치미’는 ‘습관이 사람 잡네’라는 주제로 방송인 강주은과 가수 박현빈, 배우 김용림과 유하나 등이 출연해 배우자와 가족 또는 주변 지인들의 호불호가 갈리는 습관부터 고쳐지지 않는 습관까지 이야기 나눠본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박현빈은 “5년 열애 후 지난해 8월 결혼했는데, 그간 몰랐던 아내의 습관에 깜짝 놀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내가 집에서 바닥에 머리카락을 버리는 걸 목격한 적이 있다. 옷에 묻은 머리카락을 떼서 자연스럽게 바닥에 버리더라. 한 두 번이 아니었다. 그걸 두세 번 정도 목격하고 아내에게 회의를 하자고 했다. 함께 생활하는 공동 공간에 머리카락을 버리는 모습을 보고 너무 거슬렸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현빈은 “아내에게 ‘아까 당신이 바닥에 머리카락 버리는 걸 봤어. 처음이면 얘기를 안 하는데, 두세 번 반복돼서 물어보는 거야’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아내로부터 청소할 때가 돼서 바닥에 버렸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아내의 말을 듣고 ‘내일 모레 청소한다고 이틀 전부터 바닥에 뭘 버리면 청소하자마자 또 버리기 시작하면 되는 거야? 어차피 다음 주에 청소할거니까’라고 되물었다”고 덧붙여 현장에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자신의 습관 중에서 자녀가 닮지 않았으면 하는 습관’에 대해 이야기 나누던 중 박현빈은 “미래에 내 아이가 나의 씀씀이는 닮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해 주위에 궁금증을 안겼다. 이어 “나는 아버지의 씀씀이를 닮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