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기두, 이름 때문에 단번에 캐스팅…무슨영화?

↑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기두가 영화 캐스팅 사연을 소개하고 있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기두가 자신의 이름때문에 영화에 캐스팅 된 일화를 소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 연출 박창훈)는 '입만 열면 확 깨는 사람들' 특집으로 강예원-한채아-성혁-김기두가 출연했다.
김기두는 "영화 '가루지기' 미팅에서 연기를 보여주지 않았는데 바로 캐스팅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캐릭터 이름도 기두로 바뀌었고 기두역에 김기두로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갔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연극에서 겨드랑이 사이로 칼을 찔러야 하는데 배에 찔렸다. 죽은 척 하다 너무 아파서 살짝 만져봤다. 근데 관객 중 한명이 '어머 살아있다'고 외쳤다"며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다시 찔렸다. 상대 배우를 보니 동공이 엄청 흔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