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 50주년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로 바뀐다
↑ 사진=인천시 제공 |
경인고속도로가 개통 50주년을 맞아 일반도로로 전환됩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7일 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개발 구상안'을 내놓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일반도로 대상은 경인고속도로 전체 22.11km 중 인천-서인천 IC 구간 10.45km 입니다.
인천시는 도로 주변 원도심 재생사업을 황성화하기 위해 그동안 정부에 도로 권리권 이관을 요청해왔고, 결국 2015년 12월 국토교통부와 경인고속도로 이관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일반도로화 사업은 2026년까지 고속도로 노선을 따라 9개 생활구역을 복합적으로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인하대학교 주변을 인천 뮤지엄 파크와 연계해 복합 문화 벨트로 만들고, 주안산업단지 등 공단 주변은 4차 산업 혁명의 베이스 캠프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일반도로화
경인고속도로는 1968년 12월 개통된 이후 한국의 고도 경제 성장을 촉진시켰으나, 인천 지역 내부적으로 도심과의 단절, 환경 오염 문제, 극심한 교통 체증 등 여러가지 문제가 지적되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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