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제주도의 바오젠 거리는 항상 사람으로 북적였지만 최근엔 잘 찾아볼 수 없습니다.
바오젠 거리는 지난 2011년 중국 바오젠그룹 직원 1만여 명의 방문을 기념한 거리입니다.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인해 제주도의 관광객이 끊겨 너도 나도 울상을 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소 쇼핑을 즐기려는 중국이 가득했던 제주도의 거리는 하루종일 한산한 모습입니다.
가게를 지키고 있는 중국인 직원들은 해고를 걱정하고 주인은 가게 생존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 사진=연합뉴스 |
한 화장품가게 점원은 "80% 정도는 중국 손님들인데 사드 배치 확인
도로마다 즐비한 관광버스는 물론 유커들이 즐겨 찾던 녹차밭에 사람이 없습니다.
주차관리원 김 씨도 버스가 눈에 띄게 줄었다고 말합니다.
제주 관광가이드는 "여행일정이 다 취소 될 것 같다"며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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