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 FC 서울과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환상적인 프리킥의 비법을 살짝 공개했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골대 모서리로 향해 빨려 들어가는 프리킥 골은 데이비드 베컴의 전매 특허.
'황금발' '신이 내린 오른발'이라는 수식어가 전혀 어색하지 않을 만큼 환상적인 프리킥을 자랑합니다.
오는 3월 1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소속팀인 LA갤럭시와 함께 내한한 베컴이 프리킥의 비밀을 살짝 공개했습니다.
인터뷰 : 데이비드 베컴 / LA 갤럭시
-"8~9살 때부터 연습을 많이 했고, 연습을 하면서 무엇을 하는지 기억하는 것이다. 끊임 없는 노력이 중요하다."
몸값만도 무려 2천290억원에 달하는 베컴은 실력 만큼이나 잘생긴 외모로 취재진의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았습니다.
인터뷰 : 데이비드 베컴 / LA 갤럭시
-"아내인 빅토리아 베컴의 패션 감각이 빼어나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그래도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축구이며 그 외의 것은 부차적으로 따라오는 것이다"
베컴과 유니폼을 교환하며 우의를 다진 FC서울의 주장 이을용도 이번 맞대결에 임하는 각오를 밝힙니다.
인터뷰 : 이을용 / FC 서울
-"저희 팀은 팀플레이를 강조하고, 저도 팀플레이에 집중하는데, 기회가 되면 프리킥 찬스에서 골도 넣고 싶다."
지난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LA갤럭시와의 친선경기를 통해 개막을 코앞에 두고 있는 K리그가 '베컴 효과'를 이어갈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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