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방송된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에서는 팔랑귀 남편 김창우(58) 씨와 억척 아내 김미숙(55) 씨에 관한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남편 창우 씨는 흑산도에서 제일 작은 배를 타고 양식장 부근 바다로 나가 물고기를 잡습니다.
조금 더 먼 바다에 나가면 돔과 같이 값 비싼 물고기를 잡을 수 있지만, 창우 씨에게 먼 바다는 그림의 떡입니다.
↑ 사진=MBN |
통발 10개를 작은 통통배 안에 놓으면 발 디딜 틈도 없이 배가 꽉 차기 때문입니다.
창우 씨는 “배가 좀 더 크면 통발 개수를 많이 해서 고기를 많이 잡을 텐데, 배가 작으니까 영 돈벌이가 시원치 않다”며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배를 사면 되지 않느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창우 씨는 “남 말을 잘
자꾸만 작아지는 가장의 자리를 지키고 싶은 창우 씨는 과연 배를 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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