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9일 한 식당에 모인 57살 김모씨와 지인 2명이 식사를 끝내고 갑자기 복통과 구토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중 김모씨는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지만 사망했습니다.
사인은 바로 두꺼비 독 중독이었습니다.
이들은 인근 저수지에서 잡은 황소개구리 5마리를 평소 먹던 것처럼 매운탕으로 끓여먹다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입니다.
↑ 사진=MBN |
경찰이 음식물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두꺼비 독이 검출
두꺼비와 황소개구리의 외관이 비슷해 착각했던 것입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두꺼비는 피부에 '부포탈린'이라는 독성을 분비하기 때문에 다량으로 섭취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전문가는 두꺼비와 황수개구리가 헷갈린다면 "잡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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