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금호문화재단] |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지난 23일 진행된 이 악단의 최종 오디션에서 금호 영재출신의 이지윤의 임명이 결정됐다고 24일 전했다. 세계적 피아니스트이자 지휘 거장 다니엘 바렌보임이 종신 음악감독으로 있는 베를린 슈타츠카펠레는 오케스트라 멤버들의 투표와 오디션에 의해 신임 단원을 선발한다.
이지윤은 2017~2018 시즌이 시작되는 오는 9월부터 오케스트라에 합류해 최연소 악장으로서 활동을 시작하며 2년 후 종신 여부가 결정된다.
이지윤은 "뛰어난 음악가인 바렌보임과 함께 하며 더욱 큰 음악적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1570년 창단돼 45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베를린 슈타츠카펠레는 멘델스존, 바그너, R.슈트라우스 등의 작곡가들이 음악감독으로 활동했고 푸르트벵글러, 카라얀 등 전설적 지휘자들이 이끌었던 유서 깊은 악단이다. 1992년부터는 바렌보임이 이끌며 그 깊은 음색을 더하고 있다.
이지윤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김남윤 교수를 사사했고
[오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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