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과 함께 성장하는 리더와 모든 문제를 혼자 해결하는 슈퍼히어로 무비가 각각 다른 매력으로 극장가를 찾아왔습니다.
금주의 개봉 영화,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로 피난한 선조를 대신한 세자 '광해'가 그의 생존을 지키려는 '대립군'들과 함께 전쟁에 나서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어린 광해가 성장해 시대가 바라는 군주로 변하는 묵직한 감동을 전합니다.
왕과 백성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합쳤을 때 비로소 나라가 바로 설 수 있다는 메시지는 현재의 상황과 닮아있습니다.
▶ 인터뷰 : 이정재 / 대립군 '토우' 역
- "저런 리더를 우리 손으로 만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생각들과 그런 마음을 가지고 전투에 임하게 되고 하거든요. 그런 면에서는 조금 지금 시류와 비슷하다고."
원더우먼은 할리우드 판타지 영화의 슈퍼히어로 중에서 드문 여성 캐릭터입니다.
1941년 DC코믹스로 세상에 등장한 후 실사 영화로 제작된 것은 76년 만에 처음입니다.
진실을 말하게 하는 올가미, 총알을 튕겨내는 건틀렛, 전설의 명검 갓킬러 등 다양한 볼거리는 명작 시리즈의 탄생을 알리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어디에도 받아들여지지 못한 소녀와 미스터리한 여인의 특별한 만남을 그린 영화.
꿈과 현실이 혼재된 복잡한 구성으로 흐름을 따라가기 쉽지 않지만 가슴에 전달되는 위로의 메시지는 강렬하게 다가옵니다.
반복되는 하루에 갇힌 소녀는 어떤 선택을 할까.
내일로 가기 위해 하루를 반복하는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타임 루프 판타지로 따뜻함과 삶의 교훈이 담았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mbn2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