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세종학당재단과 함께 6개국에 세종학당 6곳을 새로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새로 지정된 6곳은 러시아 아스트라한·미국 테러호트·스테인 바르셀로나·인도네시아 자카르타·중국 옌청·캄보디아 프놈펜이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세종학당은 27개국 51개 기관이 신청함으로써 예년 대비 두 배 이상인 '9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세종학당의 내실화를 통한 질적인 성장을 꾀하기 위해 신청 기관의 운영 능력과 교육 환경 등, 여러 측면에서 그 어느 때보다 엄격하게 심사해 최종 대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규로 지정된 학당의 운영 기관 관계자들은 다음달 열리는 국내 최대의 전 세계 한국어 교육 관계자 교류 행사인 '제9회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에 참석해 지정서를 전달받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그간 세종학당, 해외 정규 한국학교 관계자, 한글학교 등을 대상으로 각 기관에서 별도로 시행해 온 국내 초청 연수가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로 공동 개최된다.
송향근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은 "그간 정부와
[김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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