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블로그 캡처 |
최근 SNS 상에서 한 남성이 에이즈 양성 판정을 숨기고 불륜을 저질러 살인죄로 기소된 사건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 현지 언론은 지난 6일, 오하이오주에 사는 로날드 머독(51)이 여자친구 킴벌리 클램프너(51)에게 에이즈 감염 사실을 숨기고 2011년부터 5년간 교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로날드가 아내가 있는 유부남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는 에이즈 감염 사실을 숨긴 채 킴벌리와 여러 차례 성접촉을 가졌습니다.
그와 관계를 이어 나가던 킴벌리는 2016년,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습니다.
갑자기 건강이 안 좋아져 병원을 찾은 그녀가 의사에게 에이즈 감염 판정을 받은 것입니다.
그녀는 에이즈 판정을 받은 지 채 1년도 되지 않은 지난 2월 세상을 떠났습니다.
오하이오주 법에 따르면 에이즈 감염 환자가 이 사실을 상대방에게 알리지 않고 관계를 갖는 것을 중
또한 상대방이 성관계로 인한 에이즈로 사망했을 경우 살인죄까지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로날드는 지난 6일, 살인죄로 기소됐으며 오는 13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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