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국악은 어린이들에게는 다소 낯선 음악인 국악 공연을 익숙한 공간에서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국악에 대한 거리감 줄이는 역할을 하고자 기획되었다.
문화예술을 접하기 쉽지 않은 학교를 직접 찾아가 공연을 보여주는 이 프로그램이 특별한 이유는 공연단체에 있다.
크라운·해태제과 주최하는 어린이 국악경연대회 '모여라! 국악영재들'의 수상자들이 또래 친구들을 위해 찾아가는 공연을 준비하기 때문이다. 또한 아리랑, 동요, 애니메이션 주제가 등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음악을 국악기 연주로 전달하며, 락음국악단과 동락연희단이 악기 설명과 곡 해설을 함께해 국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2017년 7월 6일 강화군 삼산초등학교에서 열린 공연은 여타의 학교 방문공연과는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삼산초등학교가 있는 석모도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배를 타고 다녀야만 했는데, 지난 6월 28일 석모대교가 개통되면서 육지와의 접근성이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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