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골프장과 관련한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도 크게 이뤄질 전망입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해 관광객 2,000만명 시대, 하지만 우리나라를 들어오는 관광객은 6백만명에 불과하고, 해외로 빠져나가는 관광객이 두배 이상입니다.
인터뷰 : 강영구 기자
-"관광산업의 불균형은 갈수록 그 격차가 커진다는 데 더 큰 심각성이 있습니다."
이에 정부가 관광산업 경쟁력을 마련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먼저 세제 지원입니다.
개발부담금과 취·등록세 등 관광단지에 부과되던 각종 세제과 부담금을 산업단지와 같이 100% 감면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유인촌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우리 경제를 지탱해온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 지원 범위를 이제는 '산업'이라는 말을 붙여서, 관광산업 문화 산업까지 넓혀서..."
관광단지 개발 절차도 현행 37개월에서 10개월로 단축하는 등 관광산업의 발목을 잡아온 규제를 대폭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골프장에 대한 규제와 세금도 확 낮출 계획입니다.
인터뷰 : 유인촌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골프장 쪽은 지금 현재 합의를 보고 있다. 지금 계획으로는 그쪽도 대폭 손질을 해서, 세제나 여러가지 규제를 대폭적으로 풀 생각을 하고 있다."
정부는 또 2008 베이징올림픽 특수를 겨냥해 중국 관광객에 대해 비자 절차를 대폭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올림픽을 전후해 3개월간 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시적인 무비자를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밖에 세계적 수준의 테마파크를 국내에 유치하는 등 관광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탈바꿈시켜 2012년까지 외래관광객 천만명 시대 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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