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는 지난 2013년 100만장 돌파 기록을 세운 정규 1집을 시작으로 2015년 정규 2집, 2016년 정규 3집에 이어 이번 정규 4집까지 모두 음반 판매량 100만장을 넘겼다. 밀리언셀러는 국내 아이돌 그룹에게 '꿈의 기록'이다. 엑소의 정규 1집 'XOXO' 앨범판매량 100만장 돌파 기록은 김건모 7집, 지오디 4집 등이 발표된 2001년 이후 12년 만이었다. 음악시장이 음원 중심으로 재편 된 2000년대 4개 앨범을 연달아 100만장이 넘게 판매고를 올린 가수는 엑소가 유일하다.
엑소는 "앨범이 나온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100만장 돌파라니 믿기지 않는다. 많이 사랑해주시는 만큼 노력으로 보답해야겠다고 느낀다"며 "모두 팬 여러분 덕분이다. 감사한 마음으로 앞으로 더 좋은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엑소 돌풍과 함께 올 여름 가요 차트는 아이돌 댄스곡 전성시대다. 음원사이트 지니가 최근 3년간 6~8월 여름기간동안 사람들이 가장 많이 들은 음악장르를 조사한 결과, 여름 흥행장르는 댄스곡이였고 올해는 그 추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TOP100 진입곡 중 댄스 장르는 35곡으로 22곡이었던 전년대비 59 %증가했다. 이 중 31곡이 아이들 그룹의 노래였다. 청량한 음색으로 여름을 겨냥한 엑소의' 코코밥'과 디스코 장르를 새롭게 해석한 위너의 '럽미럽미' 그리고 프로듀스 101의 인기에 힘입어 뜨겁게
[김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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