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특집다큐 <코코아로드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여정>이 오늘(28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홍순빈 MBN 신입 아나운서가 아프리카의 코트디부아르로 떠나는 여정을 그린 MBN 특집다큐 <코코아로드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여정>(이하 <코코아로드>)은 코코아가 우리에게 오기까지의 과정과 함께 낯선 사람들을 만나고 이들의 삶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세계 제일의 코코아 생산국, 코트디부아르!
축구선수 드로그바의 나라로 알려진 코트디부아르. 사실 코트디부아르는 최근 높은 성장세로 ‘아프리카의 기적’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세계 코코아 생산량의 약 40%를 책임지고 있는 최대 코코아 생산 국가다. 실제로 코코아의 원산지는 중•남아메리카이지만 현재는 전 세계 코코아의 60%가 넘는 양이 아프리카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상당 부분이 코트디부아르에서 나오고 있다. 코코아 빈은 코코아 열매에서 흰 과육을 제거한 상태로 건조하고 발효된 씨앗을 말하며, 카카오빈 이라고도 한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초콜릿은 이 코코아 빈을 원료로 가공하여 만들어진다. 과거 아즈텍과 마야문명에서는 코코아 빈을 화폐로도 쓸 만큼 귀하게 여겼으며,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이후 코코아가 유럽에 전해지면서 초콜릿은 특권계층의 음료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19세기 산업화에 따른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초콜릿 역시 대중화되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우리가 접하고 있는 초콜릿이 만들어지기 위해, 코코아 열매를 수확하는 일부터 코코아 빈을 발효하고 건조하는 모든 과정을 홍순빈 아나운서가 직접 체험해본다.
지속 가능한 코코아 생산, 더 나은 삶을 피우다
코코아가 단순한 생산품을 넘어 생계이자 삶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코코아 농부들은 아프리카 유일의 코코아 연구개발센터와 농부 대상 코코아 농업 교육 성격의 '네슬레(Nestlé) 필드스쿨'을 통해 코코아를 지속적으로 생산함으로써 더 나은 삶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정부와 관련 기업, 농부들이 힘을 한데 모은 결과다.
‘지속 가능한 코코아 생산’에 기초한 지역사회 개선 노력은 마을학교 건립과 여성조합 지원으로 이어져 더 나은 삶의 씨앗이 되고 있다. 마을 학교는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미래를 꿈꿀 기회를 마련해주었으며, 여성조합은 이곳 여성들에게 보다 주체적인
특정 지역과 특정 계층의 전유물에서 현재는 전 세계로 퍼져나가 달콤함을 선물하고 있는 신의 선물 코코아! 그 달콤함 속에는 달라지고 있는 코코아 수확 환경 그리고 코코아와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이 담겨 있다. <코코아로드>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우리가 몰랐던 코트디부아르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