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음악 세계를 조명하는 공연이 열립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명곡을 야외에서 듣는 특별한 음악회도 준비됐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 전통악기인 생황과 박이 서양식 관현악에 녹아들어 궁중음악의 엄숙한 뉘앙스를 전달하는 '예악'
윤이상을 현대음악의 5대 거장으로 만들어준 예악이 창단 20주년을 맞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에 의해 재현됩니다.
동서양의 조화라는 윤이상 음악의 특징이 풍부하게 배어 있는 무악도 함께 연주됩니다.
리게티의 '론타노'와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이 협연하는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도 무대에 올라 클래식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2014년 첫 내한 이후 파크콘서트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이 된 디즈니 인 콘서트.
대형 스크린에 펼쳐지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상을 보며 디즈니 콘서트 싱어즈의 노래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습니다.
디토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아 라이언 킹과 미녀와 야수, 인어공주 등 남녀노소 모두가 사랑하는 명곡을 선사합니다.
1,000만 관객을 모은 영화 '겨울왕국'의 한국어 버전 주제곡을 부른 뮤지컬 배우 박혜나가 스페셜 게스트로 무대를 풍성하게 만듭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mbn27@naver.com]
영상편집 : 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