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정약용 선생의 고향 남양주에서 선생의 실사구시 위민정신을 기리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화창한 날씨에 수만 명의 시민이 모여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조선시대 화폐로 물건을 사고 짚으로 만든 신발을 신고 신기해하는 아이들.
차를 마시며 예절을 배우기도 하고 공연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함께 온 어른들도 곤장을 맞으며 행복해합니다.
남양주를 대표하는 다산문화제 기간, 수만 명의 시민이 몰려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 인터뷰 : 허기문 / 서울 수유동
- "작년에도 왔었는데 체험할 게 많아서 아이들에게 좋고, 책도 보고 아이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정말 좋은."
축제기간에 열린 다산대상에는 팝페라 가수 임형주와 미주하이텍의 이호연 대표 등 3개 부문에서 올해의 인물이 선정됐습니다.
▶ 인터뷰 : 임형주 / 문화예술 수상자
- "팝페라 테너 임형주입니다. 문화예술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사실이 감개무량하고 영광입니다. 대한민국의 문화발전에 이바지하겠습니다."
▶ 스탠딩 : 이동훈 / 기자
- "남양주시는 내년 정약용선생이 유배지에서 돌아온 해배 200주년을 기념해 매달 새로운 행사로 다산의 정신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이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