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진영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 패널로 나선 영화계 인사들은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이른바 영비법 개정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놨습니다.
특히 대기업의 수직계열화 즉 하나의 기업이 투자와 배급, 상영을 하는 것과 스크린 독과점 문제 등 영화계 현안이 심층적으로 논의됐습니다.
조성진 CGV 전략지원담당은 "영비법 개정안이 도입되면 영화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했고, 정윤철 감독은 "한 대기업이 투자와 배급을 모두 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 등 열띤 논쟁이 오갔습니다.
[ 이동훈 기자 / batgt@naver.com ]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