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일반인도 쉽게 들을 수 있는 세계적 심리학 대가들의 무료 대중 강연이 열린다.
재단법인 플라톤 아카데미는 한국심리학회,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와 함께 29일부터 11월 14일까지 서울대학교 문화관 중강당에서 대중강연 프로그램 '심리학, 인간을 말하다'를 진행한다.
지난해 진행된 문명전환 강좌 시리즈에 이어, 미래 문명의 지도를 그려나갈 인간 자신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심리학의 영역에서 '인간, 우리는 누구인가' 물음을 질문하고 그 해답을 찾아간다.
이번 강연은 발달심리학과 언어심리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폴 블룸 예일대 교수의 강연을 시작으로, 우리 시대 대표 인지심리학자 김민식 교수, 인간·사회 심리 탐구 및 더 나은 삶과 행복에 관한 연구로 활발히 활동 중인 최인철 교수 등 심리학 분야의 최고 지성들이 모여 인간 본성에 대한 사유를 나눈다. 강연 후반부에서는 창의성 연구의 대가 최인수 교수, 세계적인 문화심리학자 헤이즐 로즈 마커스 교수, 인간의 정체성과 공존에 대해 깊은 울림이 담긴 문제를 제기한 세계적인 뇌과학자 마이클 가자니가 교수에 이르기까지 세계적 석학들과 함께 인간 이해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인문학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들을 수 있는 이번 강연은 국내 최초의 인문학 지원재단인 재단법
[오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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