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추석연휴만큼 풍성한 추석특선영화
다양성 영화부터 2016년 개봉 영화까지
내일부터 열흘간의 추석 황금연휴가 시작됩니다. 긴 추석연휴만큼 추석특선영화도 풍성합니다. 각 방송사는 이번 추석연휴기간 동안 다양한 영화를 앞다투어 선보입니다. 다양성 영화, 천만 영화는 물론 어린이를 위한 애니메이션 영화까지 준비됐습니다. 올해 추석특선영화는 2016년 개봉한 영화(총 41편 중 18편)가 절반가량 방영되는데 이 중 감동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2016년 영화 4편을 소개합니다.
BEST1. 영화 <밀정>(2016) (JTBC 10월 5일 오후 8시 50분)
10월 5일에는 영화 <밀정>(2016)이 방영됩니다. 1920년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조선인 출신 일본경찰(송강호 분)이 무장독립단체 의열단 리더(공유 분)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주연배우는 물론 엄태구 등 조연배우의 명품 연기는 영화의 긴장감을 더했습니다. 영화 <밀정> 김지운 감독은 2017년 53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BEST2. 영화 <부산행>(2016) (MBC 10월 6일 오후 8시 30분)
10월 6일에는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천만영화 <부산행>이 방영됩니다.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퍼진 가운데 부산행 열차를 탄 사람들의 고군분투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바이러스로 좀비가 된 이들과 살아 남아야하는 생존자간의 극한 대결은 지난해 많은 관객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탄탄한 이야기와 빠른 전개로 영화 <부산행>은 총 1,150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0위를 차지했습니다.
BEST3. 영화 <터널>(2016) (SBS 10월 6일 오후 8시 35분)
10월 7일에는 배우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 주연의 영화 <터널>이 방영됩니다. 갑자기 무너진 터널에 갇힌 남자 정수(하정우 분)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재난영화입니다. 구조작업이 늦어지자 터널에서 생수조차 아껴먹는 모습은 한국사회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존의 재난영화가 여러 피해자들의 모습을 그린 것과 달리 영화 <터널>은 피해자 한 명의 모습에 집중한 점이 인상적입니다.
BEST4. 영화 <스포트라이트>(2016) (KBS1 10월 7일 오후 10시 20분)
10월 7일에는 영화 <스포트라이트>(2016)가 방영됩니다. 미국 3대 일간지 중
이 외에도 배우 김윤석, 변요한 주연의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2016)는 KBS2 TV 10월 3일 오전 9시 40분에 방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