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걸린 우뚝 솟은 산 등을 반추상적 형식으로 그린 김환기의 '산월'이 최고가로 새 주인을 찾았습니다.
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의 '10월 경매'에서 김환기가 1957년 프랑스 파리에서 완성한 유화 '산월'은 16억 원에 낙찰되며 이번 경매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김환기의 또 다른 작품 '10-IV-68 #10'은 4억 5000만 원, 종이에 연필 작품인 '부산'은 500만 원에 시작해 1000만 원에 낙찰되는 등 식지 않은 인기를 확인했습니다.
이우환의 1976년작 '점으로부터 N0.760162'는 15억 원, 일본 작가 구사마 야요이의 '인피니티 넷츠' 시리즈 2013년작 회화는 15억 4천만 원우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고미술도 새롭게 주목받았습니다. 19~20세기 제작된 8폭의 천문도 병풍인 '신구법 천문도'가 5천만 원에서 출발해 추정가 2배가 넘는 1억
190점이 출품된 케이옥션 10월 경매는 낙찰률 74%에 총액 1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MBN 문화부 이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