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펼쳐왔던 진산미술관은 공식 사이트를 새롭게 꾸미고, 기업체·공공기관·병원을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미술품 렌탈 사업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05년 설립된 진산미술관은 "현대인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문화 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는 취지 아래, '찾아가는 미술관' '아트컨설팅 및 전시기획' 등을 진행해왔다. 올해 10월부터 진산미술관은 자체 보유 중인 약 500여점의 미술품을 기업체 등과의 렌탈 협약을 통해 미술작품과 대중들의 거리를 더욱 좁힐 예정이다.
진산미술관 측은 "이미 서울 신세계안과 등 병원들과의 협약으로 구영모·장승택·박영율 등 유명작가의 작품을 전시 중"이라며 "환자들에게 유명작가의 작품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물론 심리적 안정 효과까지 제공하는 등 병원의 분위기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지은 진산미
[김명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