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문예위 관계자는 "더 이상 업무를 계속하기 힘들어질 정도로 건강이 악화되신 상태"라며 "금일 오전 문체부에 결국 사의 표명을 하셨다"고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황 위원장은 최근 문예위원들 단체 채팅방에 "한달 전 CT(컴퓨터 단층촬영)를 찍었는데 암이 재발됐다"며 "위원장직을 물러나 치료에 전념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황 위원장은 2015년 초 담도암 진단을 받아 한 달 반가량 병원에 입원했고 최근까지 항암 치료를 병행해왔다.
황 위원장의 전격 사퇴로 차기 위원장 직은 9명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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