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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진 장동건' 얼굴보다 캐릭터로 빛나다

이상주 기자l기사입력 2018-03-23 19:30 l 최종수정 2018-03-27 07:45

【 앵커멘트 】
최근 영화 '7년의 밤'에 출연한 장동건 씨의 확 달라진 외모가 화제입니다.
M자 탈모와 무섭게 변해버린 얼굴, 미남 배우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깊게 파인 이마에 헝클어진 머리, 검버섯 핀 얼굴에 사냥하듯 번득이는 눈.

보기만 해도 섬뜩한 얼굴은 한국을 대표하는 미남 배우 장동건입니다.

영화 '7년의 밤'에서 딸을 잃고 복수심에 불타는 사이코패스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머리를 밀고 체중을 줄인 겁니다.

▶ 인터뷰 : 장동건 / '7년의 밤' 주연
- "처음에는 받아들이기가 조금 쉽지는 않았었지만 이제 테스트를 해보면서 제가 그 모습에 스스로 낯선 느낌이 들어서 어떤 연기하는데 재미도 생기고."

극단적인 비주얼 변화는 캐릭터를 설명하고 관객의 몰입도를 높여줍니다.

설경구는 전설의 레슬러 역도산을 표현하기 위해 30㎏ 가까이 체중을 늘렸다가 60대 연쇄 살인범으로 나온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에서는 갈비뼈가 보일 정도로 체중을 감량했습니다.

영화 페이스메이커의 김명민은 순박한 주인공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수개월 동안 마우스피스를 끼고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얼굴과 체중, 머리카락까지 이용해 캐릭터를 표현하는 배우.

잘생긴 얼굴보다 더 빛나게 스크린을 채웁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mbn27@naver.com]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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