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티켓예매사이트 인터파크는 연간 티켓 판매량과 관객 투표를 집계하는 '2017년 골든티켓어워즈'에서 정성화가 뮤지컬 남자배우상을, 옥주현이 여자배우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정성화는 뮤지컬 '광화문연가, '레베카', '영웅', '킹키부츠' 등 한 해 동안 쉼 없이 무대에 오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옥주현은 '레베카', '마타하리', '안나 카레니나' 등에 출연해 안정적인 가창력과 연기력을 선보였다. 그의 뮤지컬 여자배우상 수상은 이번이 벌써 5번째다.
연극 남자배우상은 TV와 스크린, 무대를 활발히 오가는 이순재가 차지했다. 그는 올해 '사랑해요 당신', '앙리할아버지와 나' 등에 출연하며 폭넓은 세대와 소통해왔다. 그는 가장 많은 득표수를 차지한 인물에게
이순재와 함께 '앙리할아버지와 나'에 출연한 김슬기가 연극 여자배우상을 받았다.
작년 관객 19만명을 동원하며 흥행몰이에 성공한 뮤지컬 '레베카'가 대상과 뮤지컬 작품상 등 2관왕을 차지했다.
연극 작품상은 '스페셜 라이어'에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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