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0주년을 맞은 국내 오페라계가 봄을 맞아 화려하게 피어납니다.
한국화·현대화로 다가온 오페라 축제를 이상주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아름다운 아리아.
그리고 그런 음악들이 유기적으로 모여 만들어내는 거대한 드라마.
국립오페라단을 필두로 국내를 대표하는 6개 오페라 단체가 한 달간 오페라의 정수를 선사합니다.
▶ 인터뷰 : 정찬희 / 페스티벌 조직위원장
- "일반 국민이 같이 함께 하지 못하고 특정인들만의 문화다 이렇게 많이 듣고 있습니다. 오페라 페스티벌이 대중 속으로 파고들어가는 그런 중심 역할을."
시작은 사랑과 우정을 둘러싼 갈등의 베르디 오페라 '가면무도회'입니다.
이탈리아 오페라 중 드물게 남성 관점으로 극이 진행돼 테너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오페라의 유령'도 음악으로 팬들을 찾아왔습니다.
현존하는 모차르트라 불리는 로이드 웨버의 음악 30여 작품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전곡을 감상할 수 있는 콘서트입니다.
1986년 런던 초연 후 전 세계 1억 8천만 명이 관람한 명작이자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으로 기네스북 기록을 세운 불멸의 러브스토리입니다.
국내외에서 오페라의 유령 무대에 출연한 배우들이 함께해 감동을 더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mbn2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