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2만2000명에게 이메일을 통해 시·소설·영화 이야기를 성경 진리로 엮어 들려주는 목사가 있다. 한재욱 강남비전목사가 바로 주인공이다. 한 목사는 이에 그치지 않고 주옥같은 문학작품, 영화 등에 담긴 하나님의 시선과 마음을 포착해 인문학을 성경적으로 해석한 '인문학을 하나님께'란 책을 냈다.
이 책은 '인문학만 잘 알면 모든 문제까지 해결될까'라는 저자의 고민에서 출발했다. 그 과정에서 저자는 "인문학은 인생에 명답을 주비만 정답을 주지 못한다"며 성경이 정답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저자는 "인문학이 하나님과 다른 길을 가는 것 같지만 결국 하나님이 지으시고 이끌어 가시는 사람을 담아내기에 하나님에게서 벗어날 수 없다"고 말한다.
인문학 대가인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은 추천의 글을 통해 "한재욱 목사는 '인문학은 땅의 신음'이라고 했다. 본질과 근원을 애타게 찾으려 하지만 찾지 못하는 신음, 이 아름다운 신음이 인문학이고 인문학으로도 어쩔 수 없는 틈을 하나님이 채울수 있다는 영성을 말했다"면서 "이 책이 지성을 넘어 영성의 세계로 인도하는 데 작은 씨앗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목사)도 추천의 글에서 "전 세계적으로 인문학 열풍이 불고 있고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며 "이 책을 읽는 사람들마다 인문학의 주인공이자 정답인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저자는 성균관대학교 재학시절 성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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