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메이저대회인 맥도널드 챔피언십에서 대만의 신인 청야니가 연장 접전끝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안시현과 재미교포 아이린 조 선수가 공동 6위에 올랐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피말리는 승부가 펼쳐지는 연장 4번째 홀.
19살의 신예 청야니가 과감하게 버디퍼트를 성공하며 꿈에 그리던 LPGA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립니다.
반면 스웨덴의 마리아 요르트는 5m 거리의 버디퍼트를 실패하며 무릎을 꿇었습니다.
'대만의 박세리'로 불리며 올해 LPGA투어에 처음 데뷔한 청야니는 맥도널드 챔피언십 마지막날 경기에서 스웨덴의 마리아 요르트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끝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줄곳 선두를 달리던 요르트는 13번 홀에서도 더블 보기를 하는 바람에 청야니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16, 17번 홀에서도 아쉬운 장면을 잇따라 연출하며 다잡은 경기를 놓쳤습니다.
전날 단독 선두로 나서 메이저 퀸 자리를 노렸던 이지영은 마지막날 6타를 잃어버리는 바람에 공동 18위에 그쳤습니다.
한국 선수중에서는 안시현과 재미교포 아이린 조가 8언더파 공동 6위에 올랐고, 이선화와 김미현, 정지민이 7언더파로 공동 10
PGA 투어 스탠퍼드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서도 연장 접전끝에 우승자가 가려졌습니다.
미국의 저스틴 레너드가 호주의 로버트 앨런비, 남아공의 트레버 이멜만과 연장전을 벌인 끝에 시즌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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