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옥션의 6월 자선경매에서 박수근의 작품이 3억 5천만 원에 낙찰돼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박수근의 '노상 - 관상 보는 사람'은 그의 작품 소재 면에서 희귀해 이 출품작 외에 국내에 1~2점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경매에서 최다 경합을 기록한 작품은 방혜자의 '바다의 숨결'로 400만 원에 경매를 시작해 77번의 경합 끝에 1,840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지난 27일 마감한 자선 및 프리미엄 온라인 경매가 낙찰률을 66%, 낙찰 총액은 19억 1,017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경매를 끝으로 케이옥션은 상반기 경매를 마무리했습니다. 현장 경매 3회, 온라인 경매 29회로 총 32회의 경매가 열렸으며 낙찰총액은 350억 4,890만 원으로 지난해 대비 소폭 감소했습니다.
작가로는 김환기가 여전히 인기를 이어가 상반기에 총 18점 출품, 16점이 낙찰됐고 낙찰총액은 52억 100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또 1940년대부터 1970년대 초반까지 시대를 풍미했던 근대 거장들의 작품과 희소성 있는 고미술 작품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MBN 문화부 이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