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성수기인 여름을 맞아 인기 걸그룹들이 앞다퉈 나오고 있습니다.
'걸그룹 대전'을 통해 저마다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인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히트곡 '뿜뿜'으로 상반기 최고의 걸그룹으로 꼽힌 모모랜드가 신곡을 들고 돌아왔습니다.
9인조 걸그룹 모모랜드는 경쾌한 리듬과 발랄한 안무로 이뤄진 '배엠'으로 다시 한 번 가요계 정상에 오르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제인 / 모모랜드 멤버
- "다른 그룹들과 조금 차별된 부분이 있다면 좀 더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하는게 좀 그런 데 중점을 두고 있는 게 저희만의 강점이자…."
1년여 만에 최근 복귀한 걸그룹 블랙핑크는 '뚜두뚜두'라는 노래로 각종 음원차트를 평정했습니다.
블랙핑크는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인 '빌보드 200'과 '핫 100'에 각각 40위, 55위로 진입하며 K팝 걸그룹 중 현지 최고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걸그룹 러블리즈는 7월을 맞아 '여름 한 조각'이란 신곡으로 출사표를 던졌고, 뒤이어 에이핑크도 새 앨범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트와이스와 마마무도 각각 오는 9일과 15일 컴백을 예고해 이른바 '여름 걸그룹 대전'이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이종민 / 대중음악평론가
- "(걸그룹이) 댄스 음악을 진행하다 보니까 가장 성공할 수 있고 효과적으로 통하는 계절이 여름이기 때문에…. 현재 걸그룹 특징 중 하나라면 캐주얼한 느낌으로 다가온다는 겁니다."
걸그룹 전쟁의 승부가 어떻게 판가름날지 올여름 가요계 시장을 향한 팬들의 관심이 벌써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batgt@naver.com ]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