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상영금지 가처분 신청합니다 [사진제공 = 연합뉴스] |
전국미투생존자연대(이하 미투연대) 등 8개 미투 운동 단체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영화는 극 중 여성을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성에게 접근하는 것으로 묘사함으로써 성폭력 피해자는 꽃뱀이라는 편견을 재생산하고 피해 여성을 관음증적 시선으로 바라보며 성적 대상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성폭행 장면을 묘사하는 데 10분 이상 시간을 할애하며 미투 운동이 성애물과 같다는 선입견을 제공하며 '충격결말', '괴물', '집착' 등의 단어를
그러면서 "미투 운동은 영화 속에서 성적 대상화 되거나 흥밋거리로 소비돼야 할 소재가 아니다"라며 "대한민국 영화계에 작금의 사태에 대한 반성과 업계 자정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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