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발언으로 해고된 제임스 건 감독(왼쪽)과 그가 연출해 호평받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 포스터(가운데), 건 감독을 대신할 이로 거론되는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 [사진제공 = 마블 스튜디오 공식 홈페이지] |
22일(현지시간) 해외 연예매체 야후 엔터테인먼트는 "마블 팬들은 지난 20일 제임스 건이 해고된 직후부터 타이카 와이티티를 가오갤3 감독으로 밀고 있다"며 "팬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수많은 글을 올리며 와이티티를 지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내 마블 팬 사이에서도 와이티티 감독이 가오갤3를 연출했으면 좋겠다는 여론이 일었다. 한 누리꾼은 "와이티티는 마블의 다른 시리즈보다 평이 좋지 않았던 토르 시리즈 최신편을 맡아 감독 특유의 유머코드와 색깔을 입혔다"며 "그가 가오갤3 메가폰을 잡는다면 흥행과 호평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건 감독의 갑작스런 해고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건 감독은 전작인 가오갤1과 2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마블 세계관을 우주로 확장하는 데 커다란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달 "가오갤3 각본을을 꽤 많이 써둔 상태"라고 밝혀 그를 아끼는 팬들을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
↑ 해외 청원사이트에 올라인 제임스 건 감독 복직 청원. [사진제공 = change.org] |
[디지털뉴스국 김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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