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의 남편 팀 트린카가 세상을 떠난 아내를 그리워하며, 높이 평가했습니다.
정미홍의 남편인 국제변호사 팀 트린카는 어제(25일) 온라인매체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나의 아내, 나의 사랑 정미홍은 훌륭한 삶을 이끌어 온 훌륭한 사람이었다. (정미홍은) 늘 자신의 신념과 국가에 대해 깊게 고민했다. 그리고 항상 옳은 일을 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미홍은 가난한 자, 장애인, 혜택받지 못한 자들을 위해 끊임없이 일했다. 아내와 엄마로서도 금처럼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사람이었다”며 "대한민국이 이렇게 위대한 여성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은 이 국가가 얼마나 위대한지를 보여준다. 대한민국은 오늘 큰 별 하나를 잃었다"고 슬퍼했습니다.
팀 트린카는 또 "나의 아내, 나의 사랑이여, 나는 당신의 생각보다도 훨씬 더 당신을 그리워하겠소"라며 아내를 향한 절절한 사
정미홍은 2015년 1월 폐암 판정을 받고 투병해오던 중 지난 2월 폐암이 뇌로 전이돼, 치료를 받다 이날 자택에서 숨을 거뒀습니다.
한편, 정미홍은 지난 1987년 한국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팀 트린카를 만나 1991년 결혼했습니다. 두 사람은 슬하에 1998년 입양한 딸 혜나 양을 두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