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CMB방송] |
CJ헬로는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일제강점기 우리 동네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숨겨진 여성 독립운동가', '문경 출신 독립운동가 박열 의사' 등 지역뉴스 프로그램을 통해 숨은 독립운동가를 조명한다. 이 외에도 일제 강점의 역사가 담긴 문화유산과 지역유적을 탐색하는 프로그램을 CJ헬로 각 권역 지역채널을 통해 방송한다.
티브로드는 독립을 주제로 지역음악회와 축제 등을 통해 우리 동네에서 벌어진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리고 시민참여 행사를 진행한다. 앞서 티브로드 중부방송은 지역별로 농민복을 입고 태극기를 든 채 도심을 행진하는 '광복런' 등 독립을 주제로 한 이색축제를 지난 11일과 12일에 진행했다. 천안역을 중심으로 티브로드 뮤직온, 거리악사존, 음악 콘서트 등 무료 공연과 플리마켓, 영화제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쳤다
경기도 안양을 권역으로 하는 티브로드 abc방송은 일제가 철로에 사용될 자갈을 수탈하던 안양시에 위치한 병목안 시민공원에서 '광복, 빛을 되찾다'라는 주제로 무료 음악회를 열 예정이다. 이 밖에도 티브로드 수원방송은 지역채널 뉴스에서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따라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수원독립운동 유적지편'을 방송한다. 또 티브로드 한빛방송은 일제강점기 말 수 백 명의 소년들이 착취 당했던 '선감원'을 취재해 지역채널 뉴스를 통해 방송한다. 티브로드 세종방송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호자 이동녕 선생과 순국선열 유관순 열사를 기리는 특집 프로그램 '살리면 살리리'를 방송한다.
딜라이브는 백범 김구 선생과 이봉창, 윤봉길, 백정기 등 독립운동가들의 묘역이 있는 효창공원의 의미를 되새길 할 수 있는 '쌍심지 - 효창공원, 독립운동 기념공원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이 방송은 딜라이브 지역채널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현대HCN은 광복절을 맞아 일제 강점의 아픔을 간직한 독도에 대한 관심을 통해 애국심을 고취하고자 '해외에서 들려오는 독도사랑'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방송을 통해 독도와 우리나라의 국기인 태권도를 해외에 알리고자 힘쓰는 '한미문화교류재단'의 활동도 소개한다. 특히 한국을 방문한 한미문화교류재단 학생들과 한일 양국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독도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되짚어볼 수 있도록 제작했다.
CMB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다양한 주제로 이루어진 '그날의 기억'을 특별 편성했다. '가네보의 검은 실타래', '지옥의 섬, 군함도는 한국에도 있었다', '여성광복군-광복의 꽃을 피우다' 등이 광복절을 전후로 방송된다. 또한, 대구 지역에서는 대구 계성학교 학생대표로 3.8 대구독립만세운동에 참가한 이영식 등 알려지지 않은 영웅들의 이야기를 통해 역사를 되짚어보는 '대구를 담다'가 CMB 지역채널에서 방영된다.
경남 진주 지역의 서경방송은 진주시 평거동 야외무대에서 광복절 및
프로그램 및 지역 행상에 대한 자세한 일정은 각 방송사 공식 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