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인요한이 특별 귀화자라고 밝혔습니다.
어제(29일) 방송된 KBS2 '대화의 희열'에 결핵 퇴치를 위해 북한에 총 29번 방문한 인요한 교수가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인요한은 교수는 "한국 의사 시험에 합격한 최초의 서양인이자 한국형 앰뷸런스를 최초로 만들었다. 여러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귀화 1호로 한국과 미국국적을 이중으로 취득할 수 있는 특별한 자격을 부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요한은 교수는 "전주에서 태어나 순천에서 자랐다. 스코틀랜드 켈트족 피가 섞이고 엄마는 인디언 혼혈이다. 켈트족이 인디언과 결혼해서 전라도에서 큰 거다. 복잡하다"고 말했습니다.
유희열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현장에 함께했던 인요한 교수를 "한국의 포레스트 검프 같은 인물"이라고 비유했습니다.
인요한 교수가 북한을 첫 방문했던 것은 1997년이었습니다. 북한에 앰뷸런스를 기증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날 인요한 교수는
한편 인요한 교수는 1980년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시민군과 외신기자들 사이에서 통역을 했고 김대중 대통령과도 독대한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