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자연인이다 /사진=MBN 방송 캡처 |
'나는 자연인이다'에 심우봉 씨의 사연이 소개됐습니다.
어제(17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에서는 자신을 대한민국 1%의 행복한 남자라 말하는 심우봉 씨의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심우봉씨는 1980년대에 유명 전자제품 회사의 신용채권팀에서 15년간 근무했습니다. 신용카드가 없던 시절 할부로 구매한 고객들의 미납 요금을 받는 업무를 맡았습니다.
싫은 소리까지 해가며 돈을 받는 일이 적성에 맞지 않아 그만두고 신용정보회사에 입사했지만 IMF 여파와 사업실패로 그마저도 그만둘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후 과도한 스트레스로 급성폐렴까지 앓게 돼 산을 찾았습니다.
버려진 땅에 들어와 손수 보금자리를 일궈내고 야생화로
말벌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 말벌을 소탕하느라 한창인 심우봉 씨는 가파른 산비탈에 통나무로 계단을 만들어가며 그 길이 천국으로 향한다고 믿습니다.
한편 시사교양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는 매주 화요일 밤 9시 50분 MBN에서 방송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