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최근 '독서의 계절, 밀레니얼 세대의 책 읽기'를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사진제공:대학내일20대 연구소] |
최근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전국 19~34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향후 2개월 이내 규매할 책 장르'에 대해 물었다.
그 결과, 소설을 선택한 응답자가 전체 42%에 해당해 1위를 차지했다.
'자기계발'은 32.7%로 두번째로 응답자가 많았다. '인문·심리·철학'(22.4%), '시·에세이'(15.2%), '경제·경영'(14.9%), '만화'(14.9%), '여행'(13.4%) 순이었다.
흥미로운 점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여행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여행책 구매 계획에 대해 연령별로 비교한 결과 19~24세는 8.9%로 가장 적었고, 25~29세는 12.3%, 30~34세는 20.6%로 연령이 늘어남에 따라 선택 비율도 증가했다.
실제 소설책을 구매할 예정인 응답자 중 '올가을 함께하기 좋은 소설 작가'를 묻자 '히가시노 게이고'가 14.2%로 가장 많았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살인의 문1·2, 연애의 행방, 11문자 살인사건, 아름다운 흉기, 그대 눈동자에 건배, 용의자 X의 헌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등을 저술한 일본 작가다. 2위는 베르나르 베르베르(5.8%)가 차지했다.
'독서와 함께 하기 좋은 활동'에 대해서는 '음악듣기'가 49.2%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커피마시기'는 38.6%로 두번째로 많았고, '과일 외 간식·주전부리 먹기'는 23.6%로 가장 적은 응답자가 나왔다.
여행책과 마찬가지로 독서 중 커피마시기 활동에 대해서도 연령이 증가할 수록 선호하는 경향이 더 크게 나타났다. '커피마시기'를 선택한 응답자 중 30~34세가 47.1%로 가장 많았고, 25~29세는 40.6%, 19~24세는 30% 순이었다.
'평소 선호하는 독서 공간'에 대해서는 '침대·쇼파 등 집안 휴식 공간'을 선택한 응답자가 52.2%로 과반수를 넘었다. '카페'는 39.2%, '책상·서재 등 집안 독
특히 연령이 증가할수록 출·퇴근, 등·하교 등 이동 중 독서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34세 응답자 20%가 이동하는 동안 독서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25~29세는 12.9%, 19~24세는 11.6%가 응답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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