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김 교수는 24일 세종로 프레스센터에서 '트렌드 코리아 2019(미래의 창 펴냄)'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어 내년 소비 동향을 "원자화·세분화하는 소비자들이 환경 변화에 적응하며 정체성과 자기 콘셉트를 찾아가는 여정"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 교수가 제시한 첫 키워드는 '콘셉트를 연출하라(Play the Concept)'였다.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소통이 많아지며 '콘셉트'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가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이에 그는 "마케팅이 아니라 컨셉팅을 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고 강조했다. 또 1인 미디어, 1인 쇼핑몰 등 홀로 꾸려가는 사업이나 재능 세일즈를 뜻하는 '세포 마켓'의 성장을 점쳤다.
특히 김 교수는 '워커밸(worker-customer-balance)' 개념이 유행하리라 전망했다.
워커밸은 소비자의 갑질에 고통을 겪는 근로자가 늘어나는 지금, 양자 간 매너의 균형을 도모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와 함께 ▲타인의 시선에 신경 쓰는 대신 나 개인의 특수성과 독자성을 기준으로 삼는 '나나랜드' ▲엄마의 일방적 희생을 거부하는 '밀레니얼 가족' ▲대신 화
[디지털뉴스국 오현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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