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소가 차려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밤사이에도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고 합니다.
장례식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기준 기자!
【 기자 】
네! 어제(5일) 오후 1시부터 마련된 고 신성일씨의 빈소에는 영화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밤사이 계속됐습니다.
원로배우 최불암 씨를 비롯해 이순재 씨, 김수미 씨 등 영화계 선후배들이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을 애도했습니다.
최불암 씨는 "반짝이는 별이 사라졌다. 우리 또래의 연기자로서 조금 더 계셨다면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며 슬픔을 드러냈습니다.
배우 김수미 씨도 "하늘에서도 배우 하세요. 선생님은 천상 배우시다"라며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열렸던 부산국제영화제를 건강한 모습으로 찾았던 고인이었기에 영화계와 팬들에게 고인의 별세 소식은 안타깝기만 한데요.
'가장 반짝이는 별'을 잃은 영화계는 큰 슬픔에 빠졌고,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도 조화를 보내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장례는 고인의 업적을 기리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지는데, 지상학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과 배우 안성기 씨가 공동위원장을 맡았습니다.
발인은 내일(6일)이고, 장지는 고인의 선영이 있는 경북 영천에 마련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MBN뉴스 손기준입니다. [standard@mbn.co.kr]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