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TS 도쿄돔 공연 인산인해 BTS가 일본 도쿄에서 러브 유어셀프 도쿄돔투어 콘서트를 시작했다. 13일 도쿄돔 앞에서는 콘서트 입장을 기다리는 팬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방탄소년단은 오리콘 포인트(오리콘이 음반 판매량을 기준으로 부여하는 점수) 45만4829점을, 트와이스는 약 3만3000점을 얻었다. 해외 아티스트가 음반 발매 첫 주 점수로 40만포인트를 넘긴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두 팀의 차트 호조는 최근 일본 내 혐한 시위와 함께 일고 있는 K팝 배척 움직임을 거스른 것이어서 주목된다.
앞서 지난 8일 일본의 TV아사히는 방탄소년단의 '뮤직 스테이션' 출연을 하루 전에 돌연 취소했다. 지난달 일본의 한 매체가 방탄소년단의 지민이 입었던 티셔츠에 새겨진 원자폭탄 폭발 사진을 문제 삼아서다. 이어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가 일본 내 각종 연말 TV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기사가 현지에서 퍼졌다.
하지만 두 팀이 이끌고 있는 K팝 열풍은 기존의 한류와 달리 반한 정서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모양새다. 나고야에서 13일 방탄소년단 도쿄돔 콘서트를 보러 온 이시가와 간다 씨(23)는 "팬들 사이에는 이미 1년 전부터 다 알고 있던 일"이라며 "왜 이제와서 이게 문제가 되나 의아
[도쿄 = 정욱 특파원 / 서울 = 박창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