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은 신인 드라마·영화 작가를 육성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CJ ENM이 지난 해부터 시작해서 2020년까지 200여 억원을 투자한다. 1기 강이현 작가는 다음달 MBC에서 방영을 앞둔 범죄 스릴러 '나쁜형사'에 공동작가로 이름을 올렸다. 신하은 작가는 tvN에서 내년 방영예정인 사극 '왕이 된 남자'를 공동집필하게 됐고, 장아미 작가는 드라마 제작사 '아폴로픽쳐스'에서 제작하는 로맨틱 코미디 '절대그이' 작가진에 들었다.
CJ ENM 관계자는 "사업 출범 2년만에 미니시리즈 작가를 연이어 배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보통 신인 작가가 첫 작품으로 미니시리즈를 집필해 편성되기까지 최소 2~3년 이상 걸린다"고 자평했다.
오펜 드라마 부문은 지난해부터 공모전을 통해 매년 20명의 작가를 발굴해왔다. 선발된 작가에겐 대본 기획 개발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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