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김종춘] |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렇지 않다. '나는 행운아로 살기로 했다'의 저자인 김종춘 작가(목사)는 그 사업가가 '좋은 운'을 만날 때까지 찾고 기다린 덕분에 성공을 거듭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확신한다. 사업 감각이 뛰어나서 성공했는데도 운이 좋아서 성공했다고 말하는 사람이라면, 그 수준에 만족하지 않고 성공을 계속 유지하거나 더 키우기 위해 노력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그는 이미 함부로 판을 키우지 않고 좋은 운을 만날 때까지 찾고 기다릴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김종춘 작가는 이 책에서 "성공한 사람을 단순하게 부러워만 하는 건 소용없다"고 일침을 가한다. "일찍 성공한 사람들의 행운을 횡단면적으로 보고 부러워하기보다는 종단면적인 안목을 길러 그들의 불운도 볼 줄 알아야 한다"며 "인생을 단면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 전체로 통틀어서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는 이 책을 통해 "행운은 그냥 찾아오지 않는다"고 말한다. 행운이야말로 '움직이는 運'을 형상화한 한 단어라 돌고도는 기운이 강하다. 우연히 등장하기 때문에 예측 불가능하지만 폐쇄적인 사람보다는 개방적인 사람의 눈에 더 잘 보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물론 거부하는 사람보다는 수용하는 사람에게, 딱딱한 사람보단 유연한 사고를 지닌 이에게, 변화에 관대하고 사고가 유연하며 도전하는 이들에게 행운의 여신이 다가갈 확률이 높다는 설명이다.
저자는 서울대 불문학과, 연세대 경영대학원과 교육대학원, 한세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했고 한국무역협회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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