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완구기업 마텔은 지난 7일 홍콩에서 열린 완구·게임박람회에서 "글로벌 보이 밴드 방탄소년단의 모습을 담은 패션인형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마텔은 바비 인형, 토마스와 친구들 등의 브랜드로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 받는 장난감을 만드는 완구 제조업체이자 어린이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고 올 여름 출시를 목표로 완구 라인을 만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표가 있은 후 나스닥에 상장된 마텔의 주가는 전일 대비 7.68% 올랐다.
마텔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어 방탄소년단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진행한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총 7명 멤버의 모습을 담은 인형, 소장용 피규어, 완구세트와 게임 등이 만들어진다.
세잘 샤 밀러 마텔 부사장은 "방탄소년단은 연령, 문화, 언어를 초월하는 대중 문화의 현상"이라며 "마텔은 전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방탄소년단과 소통할
방탄소년단 완구 라인 컬래버레이션에 대한 정보는 마텔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추가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고보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