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옥션의 새해 첫 경매가 지난 (23일) 오후 4시에 열려 낙찰률 78%, 낙찰총액 63억 6600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경매의 최고가 작품은 김환기의 전면점화 '14-VII-70 #180'으로 17억원에 낙찰됐으며 박수근의 '줄넘기하는 소녀들'이 시작가인 3억 1000만원에, 유영국의 '작품'이 2억 1500만원에 낙찰됐습니다.
특히 최고가를 기록한 김환기의 뉴욕시대 전면점화 작품은 1984년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열렸던 10주기 회고전 이후 이번 경매를 통해 다시 대중에게 공개됐습니다.
근현대 부문에서는 윤병락의 '가을향기'가 경합 끝에 1700만원에 낙찰됐으며 해외미술 부문에서는 요시토모 나
한국화 및 고미술 부문의 '수군조련도'와 '팔사품도'는 모두 경합 끝에 각각 3600만원, 4000만원에 낙찰됐으며 이외에 조선 서예의 전통을 한글 서예로 계승하고 확장시킨 평보 서희환의 '영근정·영근정기'가 500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2300만원에 낙찰됐습니다.
[ MBN 문화스포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