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온 국민의 관심과 기대 속에 2회 연속 올림픽 8강 진출을 노렸던 한국 축구가 졸전 끝에 1승1무1패로 예선 탈락했는데요.특히 단 한 경기도 시원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더위에 지친 국민을 더욱 실망스럽게 했습니다.과연 뭐가 문제였고, 해답은 없는지 김천홍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시종일관 무기력한 경기 끝에 8강 진출에 실패한 올림픽 축구대표팀.공-수가 모두 불안하니 제대로 된 경기를 펼칠 수가 없었습니다.이번 대회 3경기를 치르는 동안 기록한 골은 고작 2골.경기당 0.66골이라는 수치도 문제지만, 공격수들 간에 약속된 플레이에 의해 나온 골은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수비진은 문전에서 수적 우위를 확보하고도 상대방이 슈팅하는 모습을 우두커니 바라만 봤습니다.벤치의 용병술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했음에도 데려간 김승용은 제대로 뛰지도 못했고, 상대팀에 대한 전술 운용도 적절치 못했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 신문선 / 명지대 교수- "선수들의 부진함과 집중력 부족을 탓하기에 앞서 예선전에 대한 전략적인 미스가 8강 진출 실패의 주 요인이라고 분석합니다."현재의 유소년 축구 시스템에 대한 개선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당장 성적에만 급급한 지도 방식이 기본기 부족을 불러왔고, 바로 이 기본기 부족이 중요 국제대회마다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 신문선 / 명지대 교수- "축구 기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