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하고 있는 우리 선수단의 8번째 금메달이 배드민턴에서 나왔습니다.이용대-이효정 조가 인도네시아 선수를 맞아 2대 0 완승을 하며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12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중국 베이징에서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행여 '노 골드'에 그치면 어쩌나.조마조마했던 한국 배드민턴에서 마침내 금메달이 나왔습니다.남녀 단식과 복식에서 아쉽게 금메달을 놓친 한국 배드민턴은 마지막 혼합복식에서 이용대-이효정 조가 금메달 사냥에 나섰습니다.결승에서 맞붙은 상대는 세계랭킹 1위인 인도네시아의 노바 위디안토-릴리아나 조.만만치 않은 상대였지만, 이용대-이효정 조는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인도네시아 조를 몰아붙이며 21대 11로 1세트를 제압합니다.2세트에서도 환상호흡은 계속됐습니다.이용대가 강 스매싱으로 인도네시아조를 압박하면, 키가 큰 이효정이 네트 앞에서 지능적인 플레이로 차곡차곡 포인트를 쌓아갑니다.사력을 다하며 막판 대추격에 나선 인도네시아조를 뿌리치고 2세트도 21대 17로 마무리하며 감격스런 금메달을 확정 짓습니다.이로써 한국 배드민턴은 지난 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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