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있는 부모님들은 아이들의 문화적인 발달에도 큰 관심을 기울일 것 같은데요.
패션과 미술 분야에서 어린이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패션쇼장 런웨이에 선 어린이가 조명에 마음을 빼앗깁니다.
관객 앞에 선 어린이는 뒤돌아가지 않고 계속해서 앙증맞은 포즈를 취합니다.
한 유아동복 패션쇼에 선 어린이들 대부분은 전문 모델이 아닌 지원을 통해 선발된 신인들입니다.
▶ 인터뷰 : 배민지 / 경기도 평택시
- "셋이 삼형제가 같이 같은 무대 서서 너무 기분이 좋았고요."
▶ 인터뷰 : 김도경 최유진 부부 / 경기도 평택시
- "잘할지 많이 걱정했는데 나름 열심히 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알록달록한 색종이에 상상의 세계를 펼쳐갑니다.
미술 수업을 함께한 팝아티스트 찰스장도 아이들의 상상력에 놀랍니다.
▶ 인터뷰 : 찰스장 / 팝아티스트
- "어린이들과 같이 그림도 그려 보고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게 됐어요. 저도 어린이들 그림을 보면서 영감을 많이 받고."
이유식이나 유모차가 어울릴 법한 베이비페어에 최초로 아트 컬래버레이션이 시도됐습니다.
▶ 인터뷰 : 여인모 / 베페 전시팀장
- "실속이나 가성비보다는 문화적인 욕구 충족이 훨씬 더 중요할 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업계 최초로 문화적인 감성을 저희 전시회에 좀 불어넣는."
아이들의 감성을 발달시키는 예술적인 접근이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batgt@naver.com ]
영상취재 : 홍현의 VJ
영상편집 : 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