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베이징 올림픽이 심판들의 이해할 수 없는 판정과 중국 관중의 홈 텃세로 오점을 남기고 있습니다.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은 상대 중국선수에 심판과 관중까지 더해져 1대 3의 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보도에 이권열 기자입니다.【 기자 】이경원 선수가 서브를 넣자마자 심판의 '서비스 폴트' 판정이 내려집니다.어처구니 없게 점수를 내준 이경원 선수는 맥이 빠져 아예 주저 앉습니다.허리 아래에서 서비스를 하지 않았다는이유로 중국 심판은 한국 선수에게만 7개의 '서비스 폴트'를 지적했습니다.국제 경기에서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반칙이 연달아 나와 선수와 관중 모두 수긍하기 어려웠습니다.▶ 인터뷰 : 하용성 / 배드민턴협회 사무국장- "이번 여자 복식 경기 판정에 불만은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경기에서 이겼으니까 너무 이슈화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심판들의 석연찮은 판정은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체조의 양태영 선수는 안마 종목에서 점수가 낮게 나온데 대해 우리측이 이의를 제기하자 점수가 조정 번복되기도 했습니다.외국선수들의 오심에 대한 불만도 곳곳에서 터져나왔습니다.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은 레슬링의 아브라하미안 선수는 아예 동메달을 바닥에 내팽개치기도 했습니다.중국 응원단의 홈 텃세도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여자 양궁 경기에서는 중국 관중이 한국 선수들을 향해 호루라기를 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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